홍남표 창원시장, 새해 첫 일정 '미래 50년 먹거리' 현장 방문

기사내용 요약
창원국가산단 2.0 등 방위·원자력·수소·우주산업 예정지 방문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2일 새해 첫 일정으로 창원국가산단 2.0 예정지, 수소특화단지 예정지, 우주발사체 단조립장 예정지 등 ▲방위 ▲원자력 ▲수소 ▲우주산업 현장들을 차례로 방문했다.

창원 미래 50년 먹거리 현장을 방문한 홍 시장은 홍 시장은 미래 혁신성장의 기틀 마련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가 집중하고 있는 핵심 현장들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성공적인 추진 의지를 보였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시무식을 마친 뒤 의창구 퇴촌동 창원국가산단 2.0 연구거점 조성 예정지를 찾아 ▲제조업체 중심의 생산거점 ▲첨단 ICT 중심의 첨단화 거점 ▲첨단 대형 공동 연구시설과 연구개발, 고급인재를 육성하는 미래형 특화산단 예정지를 둘러봤다.

올해 국비 지원 사업으로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 시설 구축을 위한 사업기획 용역비 5억원을 확보하면서 국내 최초 가속기(조사 시설) 구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예타 통과 시 2028년까지 6년간 사업비 3907억원 전액이 국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어, 홍 시장은 성산구 상복동 일원에 조성 중인 수소특화단지 예정지를 방문해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와 한국가스공사 수소생산기지 구축 현장을 둘러봤다.

창원시는 올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한자연의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를 통해 이곳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수소차 관련 연구 지원과 협업으로 역량있는 수소기업 유치 및 관내 수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에 완공 예정인 한국가스공사의 거점형 수소생산기지와 한자연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를 연계해 성산구 완암동, 상복동, 남지동 일원(43만6258㎡)을 수소특화단지로 조성하고, 지원 시설 유치와 관련 기업 집적화를 통해 수소산업 핵심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그리고, 홍 시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국형발사체 단조립장과 구성품 생산공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마산합포구 가포신항 배후단지 일원을 찾았다.

이곳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총괄 주관 제작을 위해 주된 인프라로 활용될 단조립장 구축 후보지로 현재 타지역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과기부의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체계 종합 기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2027년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누리호 4차례 반복 발사를 공동 주관하면서 발사체 개발 전 주기 기술을 항우연에서 이전받게 된다.

홍 시장은 이어서 정부의 실증사업으로 구축된 국내 첫 수소버스용 충전소인 가포수소충전소를 찾았다.

홍 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 시정의 실질적인 원년이자 미래 혁신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아주 중요한 해"라며 "우리 시가 강점을 갖고 있는 방위·원자력·수소·우주 산업 육성으로 창원과 대한민국의 미래 50년 먹거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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