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민 의장 “민생경제 회생에 최선 다할 것”

박성현 2023. 1. 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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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 제9대 의회 출범 2년 차를 맞아 시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본격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의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부산시·BNK금융그룹과 7조3천380억원 규모의 경제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를 3개년에 걸쳐 추진하고, 시의회 차원에서 지역 금융권과 협의해 500억원 규모 민생경제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한 것"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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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 제9대 의회 출범 2년 차를 맞아 시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본격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에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복합위기까지 겹치는 민생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부담감이 컸지만, 시민께서 함께 해주신 덕분에 부산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지난해 의회의 행보에 대해 안 의장은 “배려와 존중의 의회를 만들겠다는 제9대 의회 목표 아래 의원들이 협력해 준 덕분에 역대 가장 화합적인 원 구성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사진=박성현 기자]

또 “민생경제 대책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현안 관련 특별위원회를 역대 최단기간 발족해 시급한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안 의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부산시·BNK금융그룹과 7조3천380억원 규모의 경제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를 3개년에 걸쳐 추진하고, 시의회 차원에서 지역 금융권과 협의해 500억원 규모 민생경제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한 것”을 꼽았다.

그러면서 “더욱 결연한 각오로 민생경제 회생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규제를 타파해 지역기업에 혁신의 숨통을 틔워주고 자영업·소상공인 등 경제 취약계층에는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민의 생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낙동강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과 방사선 폐기물 처리를 비롯한 원전 안전운영에 관한 해법 모색에 착수하겠다”며 “상임위를 중심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특위를 구성해 시민이 진정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방안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장은 “지역소멸 위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광역의회와 연대해 정부 핵심사무 권한 이양, 지방재정 획기적 확충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겠다”면서 “특히 물류와 해상관광 등 바다를 무대로 한 산업만큼은 부산이 독자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제도개선을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대학과 머리를 맞대 부산의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인재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상공계와 힘을 합해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도 올해 안에 확정될 수 있도록 견인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올해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도시가 확정되는 운명의 해로 부산에는 새로운 대도약의 시대가 열리는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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