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선두 유지’ KGC와 ‘하위권 탈출’ DB의 만남, 천적 관계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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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영신 매치 승리로 2023년을 기분좋게 맞이한 원주 DB가 시즌 두 번째 연승에 도전한다.
▶원주 DB(11승 16패, 공동 8위) vs 안양 KGC(19승 8패, 1위)오후 7시, 원주 종합체육관 / SPOTV, SPOTV NOW- KGC, DB 전 7연승 진행 중- 'DB 저승사자' 스펠맨을 봉쇄하라- DB, 시즌 두 번째 연승 도전DB와 KGC는 4일 만에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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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농구영신 매치 승리로 2023년을 기분좋게 맞이한 원주 DB가 시즌 두 번째 연승에 도전한다.
▶원주 DB(11승 16패, 공동 8위) vs 안양 KGC(19승 8패, 1위)
오후 7시, 원주 종합체육관 / SPOTV, SPOTV NOW
- KGC, DB 전 7연승 진행 중
- ‘DB 저승사자’ 스펠맨을 봉쇄하라
- DB, 시즌 두 번째 연승 도전
DB와 KGC는 4일 만에 다시 만난다. 홈팀 DB는 원정팀 KGC를 상대로 7연패 중이다. 2021년 12월 31일부터 KGC와 일곱 차례 맞붙어 단 한 번도 이기질 못했다. 올 시즌 전적도 승리 없이 3패다. 4일 전, 안양에서의 맞대결에서도 74-92로 패했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DB만 만나면 펄펄난다. 스펠맨은 DB 전 3경기에서 평균 25.3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평균 25.5점은 그가 특정팀을 상대로 기록한 가장 높은 득점 기록이다. DB 상대 3점슛 성공률도 상승했다. 시즌 평균 36.0%이지만, DB 전에선 무려 65.8%로 올라갔다.
이 뿐만이 아니다. 오세근이 지키는 골밑은 리그 톱 레벨 전력이다. 변준형과 문성곤의 외곽포도 무섭다. 박지훈, 배병준 등 쏠쏠하게 득점을 해주는 선수도 많다. KGC는 DB를 상대로 90.3점으로 상대 팀별 평균 득점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DB 입장에선 반등을 위해선 특정팀에 약세를 보이면 안 된다. 여전히 순위표 하단에 위치해 있지만 한 가지 희망적인 건, 지난 12월 31일 전주 KCC와의 농구영신 매치에서 102-90으로 승리, 연패를 길게 끌고가지 않았다는 점이다.
두경민의 부상 공백이 크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김현호, 정호영 등 잇몸 자원들이 깜짝 활약을 펼치며 두경민의 앞선 공백을 조금씩 메워가고 있다. 31일 KCC 전에서는 정호영이 3점슛 2개 포함 15점 5어시스트 4스틸로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김종규와 에르난데스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두경민이 없는 가운데 화력을 되찾아야 하는 DB가 믿는 구석이기도 하다.
오세근과 김종규 간의 토종 빅맨 자존심 대결도 볼거리다. 둘은 3라운드 각각 14.0점 6.4리바운드 2.1어시스트, 16.1점 5.1리바운드 2.4어시스트로 나란히 경기력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앞서도 언급했듯 DB로선 KGC 전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펠맨의 화력을 반감시키는 게 KGC 전 연패 탈출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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