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기환 KB손보 사장 "올해 보험업 불확실 속 위기 처해"

기사내용 요약
올해 역사상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한 해 될 듯
"격이 다른 명품으로 1등 앞당기자"

[서울=뉴시스]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사진제공=KB손해보험) 2023.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재혁 기자 =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2일 "올해 보험업은 '불확실 속의 위기'라는 경영 환경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KB아트홀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대부분 전문가들이 올해 우리나라 보험업 역사상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보험산업 재편의 신호탄이 될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의 도입, 전 세계적으로 불안정과 불안이 장기간 지속된다는 '퍼머크라이스(영구적 위기)' 도래, 산업의 주도권이 완전히 고객으로 이동하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년 간의 성과에 대해서는 "KB손해보험은 강력한 본업 흑자전환 및 사상 최대 이익 시현, 헬스케어 등 비즈니스 영역 확장,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공정한 조직문화 확보라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향후 누가 최고경영자(CEO)가 되더라도 우리 회사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모든 임직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신명 나는 일류회사'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언아더 클래스(Another Class) KB손해보험'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김 사장은 "KB손해보험 가족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주인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한 차원 거듭날 때 비로소 KB손해보험이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언아더 클래스'로 거듭날 수 있다"며 "2023년은 격이 다른 명품 KB손해보험을 현실로 만들고, 이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일류회사, 1등의 시기를 앞당겨 나가자"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