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최윤호 "토끼처럼 도약해 글로벌 Top Tier 달성 앞당길 것"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3. 1. 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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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일 토끼의 장점을 살려 "불확실성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계묘년 시무식에서 "토끼의 큰 귀로 시장 변화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토끼의 지혜로 위기를 극복하며, 긴 다리로 한 단계 Jump Up해 2030년 글로벌 Top Tier 달성을 앞당기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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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최윤호 사장 신년사 "토끼의 큰 귀로 시장 변화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토끼의 지혜로 위기를 극복하며, 긴 다리로 한 단계 Jump Up해 2030년 글로벌 Top Tier 달성을 앞당기도록 하자"
2일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일 토끼의 장점을 살려 "불확실성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계묘년 시무식에서 "토끼의 큰 귀로 시장 변화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토끼의 지혜로 위기를 극복하며, 긴 다리로 한 단계 Jump Up해 2030년 글로벌 Top Tier 달성을 앞당기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2022년에도 매출, 이익 신기록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의 사업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올해에도 미중 대립, 원자재 수급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명확한 전략 방향 아래 철저히 준비해 나간다면 큰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2030년 글로벌 Top Tier 회사가 되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실행하자"고 말했다.

최 사장은 "배터리와 전자재료 산업에서는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기업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며 신제품 적기 개발 및 차세대 기술 선행 확보를 주문했다. 또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프로세스에 걸친 품질 관리와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2일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앞줄 가운데)과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아울러, 헝가리·말레이 등 법인 증설과 미국 진출을 위한 배터리 공장 건설을 언급하며 "글로벌 거점의 성공적 진출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최고의 오퍼레이션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최 사장은 끝으로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우리의 경영활동 및 전후방 밸류체인을 포함한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서 기후변화 대응, 자원 순환, 노동 인권 증진, 철저한 법 준수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초격차 ESG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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