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폭에 주가 하락…증권가 "어느 누구도 만족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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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올해 전기요금 인상이 단행되는 건 한국전력의 실적 개선에는 긍정적이지만 적자를 해소할 수 있을 정도로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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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 수준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한국전력 주가가 하락했다.
2일 오후 1시 25분 기준 한국전력(015760)은 전 거래일 대비 9.86% 하락한 1만 965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는 2일 정부가 결정한 전기요금 인상 폭으로는 한국전력의 적자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수 없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올해 1분기에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13.1원 인상한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산업부와 한전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연간 전기요금 인상 적정액은 kWh당 51.6원으로, 올해 1분기 요금 인상 폭은 1년 치 4분의 1 정도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상 폭은 기존에 산업부가 주장한 전기요금 인상 폭의 4분의 1 수준이어서 주식시장의 기대치를 밑돈다"며 "어느 누구도 만족 못 하는 전기요금 인상 폭"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매출이 연간 7조3천억원 증가할 걸로 예상되지만, 올해 연간 영업적자가 30조원 규모를 내다보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숫자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올해 전기요금 인상이 단행되는 건 한국전력의 실적 개선에는 긍정적이지만 적자를 해소할 수 있을 정도로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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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전자신문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기자의 취재 내용을 추가한 'AI 휴머노이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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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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