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년 인사회서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은 국민 명령"

남궁창성 2023. 1. 2. 1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당면한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우리 모두 정상화에 속도를 내야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 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을 지켜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득권 저항에 무너지면 지속 가능한 번영 어려워"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총리 등 200여 명 참석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당면한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우리 모두 정상화에 속도를 내야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 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을 지켜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하는 길이고,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이를 명령하셨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참석자들과 하나하나 인사를 나눴다.

‘자유와 공정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인사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입법·사법·행정부 주요 인사 등 200여 명이 같이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기득권의 저항에 쉽게 무너진다면 우리의 지속가능한 번영도 어렵게 된다”며 “위기는 도전의 의지와 혁신 역량을 통해 번영과 도약을 이끄는 기회가 되었음을 우리는 세계사에서 많이 목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고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2023년 새해 여러 위기와 도전이 있겠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또 지금의 번영을 이끈 자유와 연대, 인권과 법치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세워나갈 것”이라며 “WTO 체계의 약화, 기술패권 경쟁의 심화 그리고 지정학적 갈등으로 세계적으로 블록화가 심화되고, 그래서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 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민간주도 시장중심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외교, 통상,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정부의 뒷받침이 촘촘하게 이뤄지도록 잘 챙기겠다”며 “특히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는 우리 헌법 가치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익을 지키는 일이고,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한덕수 총리 등 국무위원을 비롯해 최재해 감사원장, 김규현 국정원장,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이원석 검찰총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환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이관석 국정기획·이진복 정무·강승규 시민사회·김은혜 홍보·최상목 경제·안상훈 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인사회는 윤 대통령의 새해 인사에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의 건배 제의, 김명수 대법원장·유남석 헌법재판소장·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진우 조계종 총무원장의 덕담, 한덕수 총리의 신년 다짐 등의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남궁창성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