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잃으면 방패로!’ 현대건설의 연패 탈출 비결은? 너 나 할 것 없는 수비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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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치 않게 2022년을 마무리한 현대건설은 계묘년을 시원한 승리로 열었다.
그 때 현대건설을 지탱한 것은 수비였다.
경기 후 김연견은 "열심히 수비하면 득점으로 연결해주는 공격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내 수비를 통해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만드는 날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연주는 "내가 야스민처럼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는 것은 쉽지 않다"며 "수비 상황에서 집중력을 높이려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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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개막 15연승 후 당한 2연패(KGC인삼공사~흥국생명)를 끊었다. 16승2패, 승점 45로 2위 흥국생명(14승4패·승점 42)에 3점 앞선 선두를 지켰다.
2연패 동안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야스민의 부상 공백이 뼈아팠다. 빈자리를 메워준 황연주의 맹활약이 반갑지만, 이제 37세가 된 베테랑이다 보니 체력적 부담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
셧아웃 승리를 따낸 기업은행전 초반은 힘겨웠다. 리베로 신연경이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1세트 기업은행의 기세는 무서웠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듀오 산타나와 표승주가 공격에서 상당한 위력을 발휘했다.
그 때 현대건설을 지탱한 것은 수비였다. 리시브 효율(29.63%-40%)은 밀렸지만, 디그에서 크게 앞섰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83개의 공을 걷어낸 반면 기업은행은 69개에 그쳤다. 서브를 받아낼 때는 불안했지만, 후속 수비가 잘 이뤄졌다.
경기 후 김연견은 “열심히 수비하면 득점으로 연결해주는 공격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내 수비를 통해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만드는 날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연주는 “내가 야스민처럼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는 것은 쉽지 않다”며 “수비 상황에서 집중력을 높이려 했다”고 밝혔다.
허리 디스크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인 야스민은 5라운드에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그 전까지는 국내선수들 위주로 잘 버텨야 한다. 황연주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미들블로커(센터) 나현수가 아포짓 스파이커 백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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