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인사회 불참 이유 묻자…이재명 "처음 듣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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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인사회 불참 사유에 대해 "처음 듣는 얘기"라고 답했다.
천준호 비서실장도 "지난달 2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신년인사회에 초청한다는 메일을 대표 메일 주소로 받았다. 오후 2시에 들어왔는데 6시까지 회신달라고 요청하더라"며 "예정돼있는 일정(부산 방문)이 있어 참석이 어렵다고 행안부에 회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야당에선 이정미 정의당 대표만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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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인사회 불참 사유에 대해 "처음 듣는 얘기"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참석 통보를 두고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중 신년 인사회 관련 질문에 "여러 사람들하고 신년 인사회를 하는데 저를 오라고 했다는 것이냐"고 했다.
이는 직접 대통령실에서 연락하지 않고 이메일 등으로 통보한 것을 두고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민주당은 검찰이 지난달 28일 소환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을 때 역시 팩스 한 장만 보냈다며 야당 대표를 무시하는 것이라 반발한 바 있다.
천준호 비서실장도 "지난달 2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신년인사회에 초청한다는 메일을 대표 메일 주소로 받았다. 오후 2시에 들어왔는데 6시까지 회신달라고 요청하더라"며 "예정돼있는 일정(부산 방문)이 있어 참석이 어렵다고 행안부에 회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정 때문에 그런 것이고 굳이 피할 이유도 없다"면서도 "안타까운건 야당 지도부를 초청하면서 전화 한 통 없이 이메일만 한 통 딱 보낸 초청방식이다.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야당에선 이정미 정의당 대표만 참석한다. 정의당 관계자는 "저희 쪽에도 이메일로만 연락이 왔다"며 "통상적으로 (정부 등에서) 직접 방문해 초청장을 받는데 이번에는 그런 과정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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