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정 책임 실종·폭력적 지배가 활개 하는 정부 무능은 죄악”

이세훈 2023. 1. 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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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국정 책임의 실종, 정치의 부재, 폭력적 지배가 활개를 치는 난세가 됐다"며 "위기로 국민이 고통받을 때 이를 방치하거나 방관하는 정부의 무능은 죄악"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 회의실에서 주재한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제라도 국민의 어려운 삶을 직시하고 민생위기 극복에 정부의 명운을 걸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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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국정 책임의 실종, 정치의 부재, 폭력적 지배가 활개를 치는 난세가 됐다”며 “위기로 국민이 고통받을 때 이를 방치하거나 방관하는 정부의 무능은 죄악”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 회의실에서 주재한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제라도 국민의 어려운 삶을 직시하고 민생위기 극복에 정부의 명운을 걸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민생 경제가 그야말로 생사기로에 섰다”며 “정부가 과연 대책을 제대로 세우고 있는지가 더 걱정인데 뜬구름 잡는 목표를 재탕하고 국민을 편 가르는 혐오만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 책임의 실종, 정치의 부재, 폭력적 지배가 활개를 치는 난세가 됐다”며 “국민과 함께 올해를 새로운 희망의 시작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 kangdcc@yna.co.kr(끝)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선 “그동안 정부의 방패막이를 자처한 여당의 몽니 때문에 금쪽 같은 시간을 허비했다”며 “지체된 시간만큼 국정조사 기간 연장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회의 후 약식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자리에서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 출석 여부 질문에 “이미 제가 당당하게 출석해서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씀드렸으니 참고해 달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검찰 수사 대응을 당과 분리해서 해야 한다는 요청이 있다’는 물음에는 “개인에 대한 공격인지, 당에 대한 공격인지 판단들이 서로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야당 인사들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인 수사가 펼쳐지는 만큼 이 대표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야당 탄압’으로 보고 대응해야 한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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