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새해 첫 일정으로 미래 먹거리 핵심 현장 방문

강정태 기자 2023. 1. 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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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새해 첫 업무 일정으로 방위·원자력·수소·우주산업 등 창원의 미래 50년 먹거리 마련을 위한 핵심 현장을 차례로 찾았다고 2일 밝혔다.

홍남표 시장은 이날 시무식 후 첫 방문지로 '창원국가산단 2.0' 신규 지정에 집중하고 있는 의창구 퇴촌동 산단 조성 예정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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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원자력·수소·우주산업 현장 방문해 관계자 격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맨 왼쪽)이 2일 창원시 의창구 퇴촌동 신규 창원국가산단 지정 희망지를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새해 첫 업무 일정으로 방위·원자력·수소·우주산업 등 창원의 미래 50년 먹거리 마련을 위한 핵심 현장을 차례로 찾았다고 2일 밝혔다.

홍남표 시장은 이날 시무식 후 첫 방문지로 ‘창원국가산단 2.0’ 신규 지정에 집중하고 있는 의창구 퇴촌동 산단 조성 예정지를 찾았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창원국가산단 2.0은 제조업체 중심의 생산거점, 첨단ICT 중심의 첨단화거점, 첨단 대형 공동 연구시설과 연구개발, 고급인재를 동시에 육성하는 연구거점이 트라이앵글 구도를 이루는 특화산단이다.

창원시는 국토부에 창원국가산단을 방산·원자력산업 분야에 특화된 새로운 국가산단 2.0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신규 지정 신청서를 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홍 시장은 다음 방문지로 성산구 상복동 일원에 조성 중인 수소특화단지 예정지를 찾아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와 한국가스공사 수소생산기지 구축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창원시는 올해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한자연의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를 통해 이곳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수소차 관련 연구 지원과 협업으로 역량있는 수소기업 유치와 지역 수소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어 홍 시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국형발사체 단조립장과 구성품 생산공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마산합포구 가포신항 배후단지 일원을 찾았다.

이곳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총괄 주관 제작’을 위해 주된 인프라로 활용될 단조립장 구축 후보지로 현재 타지역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창원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소부장 특화를 통한 우주 부품산업 수요에 맞춰 ‘우주부품 선도도시’ 전략을 수립 시행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모빌리티 신산업과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정부의 실증사업으로 구축된 국내 첫 수소버스용 충전소인 ‘가포수소충전소’를 찾는 것으로 이날 현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홍 시장은 “올해는 민선8기 시정의 실질적인 원년이자 미래 혁신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아주 중요한 해”라면서 “우리 시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방위·원자력·수소·우주 산업 육성을 통해 창원과 대한민국의 미래 50년 먹거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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