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받은 송혜교, ‘더 글로리’로 K복수를 하다" [종합]

박소영 2023. 1. 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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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의 복수극에 국내외 드라마 팬들이 홀딱 반했다.

미국 잡지 포브스는 1일(현지시각) "상처 받은 송혜교, '더 글로리'로 K-Drama 복수를 하다"라는 제목으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리뷰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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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송혜교의 복수극에 국내외 드라마 팬들이 홀딱 반했다.

미국 잡지 포브스는 1일(현지시각) “상처 받은 송혜교, ‘더 글로리’로 K-Drama 복수를 하다”라는 제목으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리뷰를 게재했다. 이 작품은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여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포브스 측은 “‘더 글로리’ 첫 번째 에피소드는 시청하기 쉽지 않지만 괴롭힘은 잔인하며 결코 치유되지 않는 신체적 심리적 상처를 남긴다는 걸 알려줬다. 송혜교는 잔인한 괴롭힘의 피해자 문동은 역을 맡았다. 그가 고등학교 때 괴롭힘을 당하는 걸 본 시청자들은 1분도 채 되지 않아 아픔을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극의 중심인 송혜교에 대해 “문동은을 연기하는 그의 미묘한 묘사는 분열된 캐릭터를 훌륭하게 표현한다. 상처입은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행복을 모르는 문동은의 고통이 송혜교의 상처입은 언굴로 전달된다. 자신이 바라는 정의를 이룬다 해도 그녀가 얻은 상처는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며 연기 찬사를 보냈다.

포브스의 해석은 틀리지 않았다. 2일 오전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가 1위에 올랐다. 새해 첫 날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밀려 2위를 기록했지만 입소문 탄 지 사흘 만에 당당히 1위를 거머쥐었다.

이제 남은 건 승승장구 뿐이다. 이미 제대로 입소문 탄 까닭에 ‘더 글로리’를 향한 국내외 팬들의 관심과 기대는 하늘을 찌를 기세다. 김은숙 작가를 다시 만난 송혜교의 명품 복수극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더 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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