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가 답일까...‘선발 데뷔전’ 토트넘 윙어 향한 쓴소리

백현기 기자 2023. 1. 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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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브리안 힐이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토트넘의 라인업에는 브리안 힐이 선발로 나섰다.

힐의 토트넘 선발 데뷔전이었다.

한편 최근 힐은 토트넘에서의 경쟁이 심해지자 스페인의 마요르카 임대설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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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의 브리안 힐이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평가는 좋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내준 4위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


토트넘은 월드컵 직후 경기였던 17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홈에서의 승점 3점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했다.


이날 토트넘의 라인업에는 브리안 힐이 선발로 나섰다. 오른쪽 윙어 주전에는 본래 데얀 쿨루셉스키가 있는데, 그가 이날 경기 직전 미미한 근육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그 자리에는 브리안 힐이 대체된 것이다.


힐의 토트넘 선발 데뷔전이었다. 이번 시즌 본머스와의 14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데 이어 이번이 이번 시즌 두 번째 출전이었다.


힐은 그동안 토트넘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다. 2001년생의 어린 윙어인 힐은 세비야 유스를 거쳤고 레가네스와 에이바르를 거쳐 기량을 닦았다. 이어 2021년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경쟁자들에 밀려 결국 발렌시아로 임대됐다.


하지만 발렌시아에서도 이렇다 할 스탯을 남기지 못했고 이번 시즌에는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이날 아스톤 빌라전이 본인에게는 토트넘에서의 첫 선발 출전이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힐은 자신이 가진 최고의 장점인 드리블과 왼발 킥력을 시도했지만 체격적으로 상대 수비진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서도 힐은 6점을 받으며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5점), 벤 데이비스(5.9점)에 이어 팀에서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을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그의 플레이에 대체로 만족하지만, 그는 체격적으로 더 향상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힐은 토트넘에서의 경쟁이 심해지자 스페인의 마요르카 임대설도 돌고 있다. 이 가운데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활약이 저조하며 임대설에 더 불을 지피게 됐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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