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네이마르 빠진 PSG, 랑스에 덜미...시즌 첫 패배

금윤호 기자 2023. 1. 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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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공백을 지우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의 쓴 맛을 봤다.

PSG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2-2023 리그1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RC 랑스에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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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공백을 지우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의 쓴 맛을 봤다.

PSG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2-2023 리그1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RC 랑스에 1-3으로 패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리그 1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PSG는 이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PSG는 14승 2무 1패(승점 44)로 리그 선두를 지켰으나, 2위 랑스(승점 40)와는 격차가 좁혀졌다.

이날 PSG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없이 선발 명단을 꾸려 경기에 나섰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메시는 아직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스트라스부르전에서 퇴장을 당해 출전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PSG가 자랑하는 '최강의 삼각편대'에서 킬리안 음바페만 출전했다.

공격에 힘이 빠진 채 2위 랑스와 맞붙은 PSG는 전반 5분 만에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일격을 당했다. PSG는 전반 8분 위고 에키티케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뒤집는 듯 했으나, 전반 28분 로이스 오펜다에게 역전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2분 알렉시스 클로드-모리스에게 쐐기골까지 헌납하며 무너졌다.

이후 PSG는 에메리, 가르비 등을 투입하며 주도권을 잡은 채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굳히기에 들어간 랑스의 두터운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득점하지 못해 그대로 경기는 랑스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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