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낮에도 중부 중심 영하권 맹추위…동해안 건조특보

다시 또 추워졌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중부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2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7.4도로 어제 아침보다 5도가량 낮았는데요, 한낮에도 중부를 중심으로는 영하의 맹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이보다도 3~4도가량 더 낮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오늘은 어제보다 옷차림을 따뜻하게 갖춰 입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는 한 차례 더 확대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실효습도가 25% 이하로 떨어진 영동지방은 산불 및 화재 위험이 더욱더 크기 때문에 주변을 세심하게 둘러보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 있고 찬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는 모두 물러났습니다.

오늘 별다른 눈, 비 예보 없이 전국이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영하 1도, 대전과 전주 2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이번 추위가 누그러질 텐데요, 금요일에는 중서부와 호남 지방에 비와 눈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