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모란트 35점+아담스 23리바운드’ 멤피스, SAC 꺾고 3연승 질주

[점프볼=서호민 기자] 멤피스가 3연승을 달렸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18-108로 이겼다.

자 모란트가 3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타이어스 존스는 3점슛 5개 포함 18점으로 결장한 데스몬드 베인의 빈자리를 잊게 했다. 스티븐 아담스는 11점 2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무시무시한 보드장악력을 과시했다. 딜런 브룩스와 자렌 잭슨 주니어도 각각 15점, 14점으로 활약했다.

멤피스는 3연승으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유지했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가 19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8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벤치에선 말릭 멍크가 1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보였다.

하지만 16개의 실책과 24점의 실책 이후 실점을 기록한 것과 페인트존 득점 싸움에서 44-64로 크게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린 것도 아쉬웠다.

전반을 59-58, 1점 차 접전으로 마친 멤피스는 3쿼터부터 조금씩 앞서 갔다. 모란트가 페인트 존을 적극적으로 두드린 가운데 브룩스, 콘차르가 득점을 몰아쳤다.

새크라멘토도 가만있진 않았다. 특히 식스맨 멍크가 내외곽을 오가며 추격에 앞장섰다.

하지만 4쿼터 완전히 멤피스 쪽으로 승기가 기울었다. 존스가 3점슛을 터트렸고 아담스가 골밑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여러 차례 기록했다. 막판에는 아담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수차례 따내며 모란트의 득점을 어시스트했고, 모란트는 신이난 듯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새크라멘토의 힘을 빠지게 했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