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 팔리나…테슬라, 中·美서 잇단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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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잇단 자동차 할인 판매에 나섰다.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할인 행사는 중국 내 수요 감소로 판매량이 급감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미국에서도 연말 모델 3와 모델 Y 신차 고객에게 7500달러(약 947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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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보험료 보조금도 제공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잇단 자동차 할인 판매에 나섰다.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중국 법인은 새해 맞이로 이날부터 오는 2월 말까지 '모델 3'와 모델 Y' 구매 고객에게 총 1만위안(약 183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제공해온 6000위안(약 110만원)의 배송 보조금과 같은 해 11월 처음 도입한 4000위안(약 73만원)의 보험료 보조금도 계속 지원한다.
할인 행사는 중국 내 수요 감소로 판매량이 급감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주가도 판매 부진에 따른 우려로 지난달에만 37% 크게 떨어져 역대 월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조만간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테슬라 측은 당초 목표인 연간 기준 50%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도 연말 모델 3와 모델 Y 신차 고객에게 7500달러(약 947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고 발표했다. 할인 대상을 모델 S와 모델 X로도 확대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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