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 ‘더 글로리’ 송혜교 연기 호평 “미묘한 묘사로 복수극 이끌어”

박정민 2023. 1. 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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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가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 연기를 호평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1월 1일(현지시간) "상처 입은 송혜교 '더 글로리'로 K-복수극을 이끌다"라는 제목 기사를 게재했다.

포브스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 1회에 등장한 수위 높은 학교 폭력 장면에 대해 "시청하기 쉽지 않다"고 하면서도 "학교 폭력은 잔인하고 신체적, 심리적 치유되지 않는 상처를 남기는 행위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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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포브스가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 연기를 호평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1월 1일(현지시간) "상처 입은 송혜교 '더 글로리'로 K-복수극을 이끌다"라는 제목 기사를 게재했다.

포브스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 1회에 등장한 수위 높은 학교 폭력 장면에 대해 "시청하기 쉽지 않다"고 하면서도 "학교 폭력은 잔인하고 신체적, 심리적 치유되지 않는 상처를 남기는 행위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동은이 학교 폭력 당하는 모습을 본다면 1분 만에 복수를 수긍하게 된다. 가해자들을 파괴하려는 욕망이 없었다면 문동은의 극단적 선택으로 끝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포에 가까운 멜로에서 살인 미스터리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전환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플롯을 상당히 많이 제공한다. 독창적인 각본은 '태양의 후예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맡았다"고 소개했다.

송혜교, 정지소 연기도 극찬했다. 포브스는 "송혜교의 미묘한 묘사가 동은의 훼손된 인격과 저돌적으로 집착하는 성격을 표현하고 있다"고 했다. 또 문동은 아역을 연기한 정지소에 대해 "10대 동은 역으로 가슴 아픈 연기를 펼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여자 동은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더 글로리'는 2일 넷플릭스 전 세계 TV 프로그램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넷플릭스 '더글로리')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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