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승장' 아르테타 "이제 팀웍이 보이네"

사진=아스날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아르테타 감독이 선수들의 발전에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팔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는 아스날이 브라이튼&호브 알비온에 4-2 승리를 거두며 2022년의 끝을 알렸다.

이날 상대의 날카로운 공세 속에도 4골을 퍼부으며 화력전에서 승리한 아스날은 2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더욱 벌렸다.

마치 '훈련 교관'처럼, 승리에도 침착한 표정으로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전부터 승점 3점을 위해 왔다고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훌륭한 팀을 상대로 승리해 굉장히 기쁘다, 위력적인 공격이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 해냈다"라며 표정과는 상반되는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전술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우리가 수비하는 상황에서 낮은 수비라인을 고수했다. 실점 최소화를 노렸으나 다소 아쉬웠다 더 잘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겨서 기쁘다"라며 아쉬웠던 부분을 되짚었다.

득점을 올린 공격진에 대해서는 "임무를 완수했다. 훌륭하다.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은케디아는 또 넣었고, 사카와 마르티넬리는 결정적인 순간 결과를 만들어냈다. 외데고르는 공수 양면에서 경기를 결정짓는 활약을 펼쳤다. 그게 (그들에게 부여한) 임무였다"라며 선수 개개인에 대해 칭찬했다.

'이제 팀웍이 보이네'라는 말처럼, 교관 아르테타는 추가적으로 "공격진 서로간의 팀플레이의 응집력이 더해지고 있다.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며 자신감이 점점 맞아가는 상황은 그들 개인들에게도, 팀에게도 발전을 가져다 준다"라며 공격진의 팀플레이에 만족감을 표했다.

'새해' 첫 승리를 거둔 아르테타 감독은 "새해 최고의 시작이 아닐 수 없다. 지난 두 경기(웨스트햄-브라이튼)을 다른 양상으로 승리한 만큼, 다음 경기인 뉴캐슬전도 동일한 결과를 만들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