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부정적인 요인들 지속…미래사업에 매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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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부진한 석유화학 업황 속 신사업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교현 부회장은 오늘(2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의 경영환경은 여전히 2022년의 부정적인 요인들이 지속되고 있다"며, "석유화학 시황은 작년 3분기 저점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교현 부회장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석유화학 사업의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김교현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이 추진해 가야할 미래사업은 미래 청정 에너지원인 수소사업과 배터리 소재사업 그리고 리사이클 및 바이오 사업"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케미칼은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박, 전해질 유기용매, 분리막 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통해 음극박 사업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교현 부회장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는 전지소재 사업의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또 수소 사업 부문에서 선제적인 기술 선점과 경쟁우위 구축을 위해 120만톤의 친환경 블루, 그린 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국내에 도입하고 국내외에서 전 수소산업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김교현 부회장은 석유화학 사업 부문을 두고,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 구축과 부진한 업황 극복을 위해 기술발전과 신소재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교현 부회장은 "고부가제품 개발을 위해서 연구, 영업, 생산의 기능을 강화하고, 미래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회사가 지향하는 사업구조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미래 수익성이 불확실한 사업은 과감히 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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