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엔조 다 좋지만"...클롭 감독, 현실적 계획 세웠다

백현기 기자 2023. 1. 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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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무리하게 영입전에 뛰어들지 않으려 한다.

PSV 아인트호벤 출신이자 네덜란드 대표팀의 공격수 각포가 리버풀로 향했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리버풀이 벨링엄의 가족을 설득했다고 전해진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벨링엄을 위해 6천만 파운드(약 915억 원)를 투자할 것이며, 현재 그의 아버지는 리버풀의 벨링엄에 대한 대우와 축구 외적인 대우에 만족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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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버풀은 무리하게 영입전에 뛰어들지 않으려 한다.


PSV 아인트호벤 출신이자 네덜란드 대표팀의 공격수 각포가 리버풀로 향했다. 처음 각포의 이적 보도가 나온 지난 27일(한국시간)부터 빠르게 협상이 진행됐고, 마침내 리버풀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PSV 아인트호벤으로부터 각포 영입을 완료했다"라며 사진 몇 장과 함께 영입 사실을 알렸다.


기존에 각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 가깝게 연결됐다. 하지만 소식통에 의하면 맨유보다 리버풀이 더 실질적으로 접근했다. 리버풀은 아인트호벤에 맨유보다 더 직접적으로 연락했으며 각포와 꾸준히 연락을 하며 신뢰를 쌓았다.


리버풀이 간절히 원할 만큼 각포는 그만큼 검증된 자원이다. 각포는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로 총 5경기 3골을 터뜨렸다. 간결한 움직임, 빠른 판단력, 결정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번겨울 이적시장 때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각포 영입 이후 현실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클롭 감독은 "우리 팀이 각포 영입 후 추가적인 영입을 1월에 할 수 있을 경우에 우리는 새 선수를 데려올 것이다. 하지만 불가능할 경우 그러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리버풀은 또 다른 대형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먼저 후보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이다.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이자 미드필더인 벨링엄은 여러 빅클럽들의 타깃이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리버풀이 벨링엄의 가족을 설득했다고 전해진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벨링엄을 위해 6천만 파운드(약 915억 원)를 투자할 것이며, 현재 그의 아버지는 리버풀의 벨링엄에 대한 대우와 축구 외적인 대우에 만족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신중했다. 클럽이 무리하게 그를 영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리버풀이 벤피카의 엔조 페르난데스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리버풀은 페르난데스의 바이아웃 1억 2천만 유로(약 1626억 원)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해진다. 벨링엄과 페르난데스 모두 무리하지 않겠다는 클롭 감독의 의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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