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도버홀딩스, 북미서 첫 스마트도시 설립 추진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부산, 런던, 두바이 등에 글로벌지사를 두고 있는 앤도버홀딩스(대표 김 다니엘)는 스마트시티 및 미래 혁신 기술의 고도화 추진과 관련된 개발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톰슨패밀리오피스(회장 릿 톰슨), 트랜스폼 머트리얼(회장 데이빗 소안) 등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 호텔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에서 열린 이번 MOU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첫 시도라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이번 3개사 공동사업추진 업무협약 양해각서에는 ▲초기 스마트시티 및 미래 혁신 기술의 고도화 추진과 관련된 개발사업 공동추진 ▲스마트 시티와 관련된 기술 중심 공동 마케팅, 공공 교육 부문, 새로운 규제 등의 협력 추진 ▲기타 상호 협력 가능분야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앤도버홀딩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7일 열린 이번 3사 MOU 체결식에는 톰슨패밀리오피스의 릿 톰슨 회장, 트랜스폼 머트리얼 데이빗 소안 회장, 앤도버홀딩스 김다니엘 대표 등 3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앤도버홀딩스는 톰슨패밀리오피스와 함께 미국에서 스마트시티를 실질적으로 기획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트랜스폼 머트리얼은 이산화탄소(CO2) 배출이나 에너지 집약적인 전기 분해 없이 천연가스를 아세틸렌과 수소로 전환할 수 있는 특허와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미국 플로리다의 리비에라 해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7일 내한한 톰슨패밀리오피스의 릿 톰슨 회장은 미국 수도인 워싱턴DC 남부 약 250만평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북미에 처음으로 실질적인 스마트 도시설립을 추진 중이며 그 기획에는 앤도버가 참여한다.
앤도버홀딩스 김다니엘 대표는 “앤도버 투자회사의 초청으로 서울 및 부산을 방문한 릿 톰슨 회장은 한국의 빠르고 효율적인 미래기술 회사들을 모집해 제네시스 디씨(Genesis DC)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며 “건축, 데이터센터, 에너지, 기술, 의료, 식량,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기대하며 지속적이고 점진적인 협력체계를 이루고자 한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디씨라고 불리는 이 도시는 네옴시티를 설계하고 있는 회사인 글로벌 도시기회 회사 그림쇼(Grimshaw) 앤드류 월리 회장이 직접 디자인 및 설계하고 있다. 총 100조 이상의 규모로 녹색 공원안에 도시라는 컨셉으로 친자연 친환경소재와 미래혁신기술들로 채워지는 북미내 첫번째 스마트 도시가 될 전망이다.
현재 앤도버홀딩스는 사업 총괄을 맡고 있고, 톰슨패밀리오피스는 부지를 소유, 그림쇼는 도시 기획 및 디자인을 맡고 있다. 또 이들 기업들과 함께 하는 파트너인 데이빗 소안 회장의 트랜스폼 머트리얼은 이번 제니시스 디씨 프로젝트의 기본 구성 요소인 녹색 재료뿐 아니라 분산 전력을 위해 청정 수소를 제공한다. 이 에너지 자원은 친환경 생태계로 구성돼 있으며 스마트 도시 설립을 위한 필수 요건이 된다.
이번 사업 총괄을 리드하고 있는 앤도버홀딩스는 미국의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고 글로벌 투자, 국내외 부동산 기획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세계적으로 부산, 런던, 브루셀, 두바이 등 글로벌지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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