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승 출발한 코스닥, 외인 팔자에 하락 전환

전거래일보다 0.14% 하락한 678.32 기록
외인 469억 '팔자'…개인 364억·기관 46억 팔자
업종별로 혼조세…IT부품 2% 상승 중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1% 넘게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외인 팔자세에 하락 전환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7포인트(0.14%) 하락한 678.3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전거래일보다 4.55포인트 오르며 683.84로 상승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중 1% 넘게 오르다가 점차 상승폭을 줄이며 음전했다.

외국인의 팔자세에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46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364억원, 기관은 46억원을 각각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오락문화는 2.48% 하락하고 있으며 섬유 및 의류도 1.86% 떨어지고 있다. 비금속과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와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건설과 운송, 금속, 기계장비, 의료 및 정밀기기, 반도체 등도 1% 이내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IT부품은 2% 오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와 운송장비 뭋 부품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대부분 강세로 출발한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혼조를 띠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55% 오른 5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강세다. 엘앤에프(066970)는 8% 오르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3% 넘게 하락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0.45%, HLB(028300)는 0.70% 떨어지고 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