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전원회의 통해 대미·대남 적개심 고취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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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당국이 최근 북한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 발표에 대해 "대내적으로는 김정은 우상화와 체제 결속에 방점을 뒀고, 대외적으로는 대미·대남 적개심 고취에 집중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군사적으로는 핵무력정책의 법제화 등을 성과로 제시하고 새로운 ICBM 개발, 전술핵무기 다량생산, 핵탄 보유량의 기하급수적 증대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올해도 핵과 미사일 개발의 수위를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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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통일당국이 최근 북한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 발표에 대해 “대내적으로는 김정은 우상화와 체제 결속에 방점을 뒀고, 대외적으로는 대미·대남 적개심 고취에 집중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2월 26~31일 전원회의를 열고 전날 결과를 보도했다. 남측을 명백한 적으로 규정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향후 전술핵무기를 다량 생산하고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조 대변인은 “남북관계 측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우리 측을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고 핵 선제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노골화했다”며 “정부는 주민의 곤궁한 삶은 외면한 채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집착하고, 더욱이 같은 민족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북한의 태도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3년 새해를 맞아 북한은 잘못된 길을 고집하지 말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 공동번영의 길로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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