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 "지속가능한 사업구조 전환"

손의연 2023. 1. 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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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정 SK네트웍스(001740) 총괄사장이 올해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괄사장은 "신규사업은 독립적인 사업모델로서의 가치를 시장으로부터 검증받고, 경쟁력과 완성도를 한차원 높여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임을 증명해야 한다"며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현금흐름을 잘 관리하면서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체계를 고도화 하는 한편, 신규 투자에 있어서도 수익성과 유동화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서 보유 포트폴리오 재평가 등 신중하고 절제된 투자전략을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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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간 축적된 위기극복·혁신 DNA 있어
어려운 경영환경 전망…지속 성장 기반 마련
"극세척도 정신, 더 큰 미래로 가는 길 찾을 것"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호정 SK네트웍스(001740) 총괄사장이 올해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 이호정 총괄사장

이 총괄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우리 회사가 창립 7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라며 “이처럼 의미있는 시기에 회사의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서두를 뗐다.

이어 “우리 회사는 작은 직물회사에서 시작해 패션, 무역, 에너지, 정보통신, 호텔, 자동차, 가전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변신을 통해 고객의 생활에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객과 만나왔던 우리의 지치지 않는 발걸음은 70년 동안 우리 회사를 지속하게 한 원동력이자 자부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 총괄사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전후 폐허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기업을 일으키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했던 ‘도전과 개척’의 창업정신과 기업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며 신년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 “2023년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금리와 경기침체는 기업활동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사회 및 이해관계자들의 기업 경영활동에 대한 기대와 요구 또한 급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괄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생존조건을 확보하고, 새로운 도약과 장기적 관점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해 시장의 지지와 신뢰를 확보하면서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기존 사업은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적 경쟁우위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사업모델에 대한 근본적 진단, 분석을 통해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면서 성장 가능한 사업으로 과감하게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이 총괄사장은 “신규사업은 독립적인 사업모델로서의 가치를 시장으로부터 검증받고, 경쟁력과 완성도를 한차원 높여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임을 증명해야 한다”며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현금흐름을 잘 관리하면서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체계를 고도화 하는 한편, 신규 투자에 있어서도 수익성과 유동화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서 보유 포트폴리오 재평가 등 신중하고 절제된 투자전략을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괄사장은 “기업은 자신이 속한 사회와 산업생태계에 크게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있을 때 그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고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우리에게는 70년을 지속해 오는 과정에서 축적된 위기극복, 변화와 혁신의 DNA가 내재돼 있다.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정신으로 임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더 큰 미래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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