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차태현 “머리 가운데 고속도로 나는 부분 웃겨 출연”(종합)

박정민 2023. 1. 2.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차태현이 드라마 '두뇌공조' 출연 이유를 언급했다.

차태현은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에 출연한다.

차태현은 "드라마나 영화를 고를 때 제목도 신중하게 본다. 딱 느낌이 온다. 난 그때 '복면달호'가 좋았다. 제목 안에 다 보이지 않나. '두뇌공조'도 감이 온다. 자세하게 들어가면 다르겠지만, 일단 공조를 하지 않나"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차태현이 드라마 '두뇌공조' 출연 이유를 언급했다.

1월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8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차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차태현은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에 출연한다. 차태현은 "드라마나 영화를 고를 때 제목도 신중하게 본다. 딱 느낌이 온다. 난 그때 '복면달호'가 좋았다. 제목 안에 다 보이지 않나. '두뇌공조'도 감이 온다. 자세하게 들어가면 다르겠지만, 일단 공조를 하지 않나"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이타적인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 역을 맡았다. 박명수는 "형사 역할을 근래에 많이 한 것 같다"고 했고, 차태현은 "25년 동안 형사 역할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그런데 2019년에 '번외수사'로 처음 형사 역할을 하고 2021년에 '경찰수업'을 했다. 그때 괜찮았던 건지 계속 오케이 하더라. 성적은 아주 대박 난 건 없지만 다들 본전 이상은 한 것 같다.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고민을 했지만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같은 사람이 악역을 하면 반전이 있다는 걸 눈치챌 수 있는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악역 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다. 저한테 들어왔던 악역은 대부분 누가 봐도 금방 알 것 같았다. 악역을 해본 적 없는데 언젠가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차태현은 "드라마에서 항상 첫 회는 산만하다. 첫 회는 다 풀어줘야 한다. 집중이 안 될 수 있다. 첫 방송 포인트는 제 머리카락 가운데가 날아간다. 고속도로가 난다. 그 부분이 너무 웃겨서 드라마를 하기로 한 거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잘 되는 걸 떠나서 본전을 해야 많은 사람들이 다음 작품을 할 수 있다. 우리도 망하면 '저렇게 망하나' 하면서 타격이 있는데.."라고 덧붙여 웃픈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예전 드라마는 무조건 생방송이라 반응을 보면서 촬영했다. 현장이 방송 전에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가 시청률이 올라가면 좋은 현장이 된다. 요즘 분위기는 드라마도 사전 제작까진 아니지만 미리 찍어 놓지 않으면 할 수 없다. 어떻게 보면 다행이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제가 오랜만에 하는 코미디다. 오랜만에 코미디를 해서 기분이 좋다. 올해 느낌이 소 뒷걸음질 치다 하나 걸릴 것 같다. 큰 기대는 없겠지만 기대 없이 봤다가 '어? 의외로 재밌네' 하면서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