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3대개혁, 기득권 저항에 무너지면 지속 번영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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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노동·교육·연금 개혁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고 국민께서 우리에게 이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5부 요인 등 국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위기는 도전 의지와 혁신 역량을 통해 번영과 도약을 이끄는 기회가 되었음을 우리는 세계사에서 많이 목격했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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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요인 등 초청 ‘신년 인사회’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노동·교육·연금 개혁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고 국민께서 우리에게 이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득권 저항에 쉽게 무너진다면 우리의 지속 가능한 번영도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5부 요인 등 국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위기는 도전 의지와 혁신 역량을 통해 번영과 도약을 이끄는 기회가 되었음을 우리는 세계사에서 많이 목격했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외 경제 여건 악화를 들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외교·통상·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정부의 뒷받침이 촘촘하게 이뤄지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는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초청받았으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일정을 들어 모두 불참했다. 야당 인사로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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