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김정은 당 전원회의 보고는 ‘모순투성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가 '모순투성이'라고 비판했다.
태 의원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 보고한 내용에 대해 "대부분은 구체적인 것이 없었다"면서 "오로지 허세와 수사학적 문구만 가득 차 있다. 말 그대로 '모순투성이'다"라고 썼다.
이어 "(김 위원장이 보고한) 핵 증강 정책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 자원이 제한돼 있는 북한에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가 '모순투성이'라고 비판했다.
태 의원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 보고한 내용에 대해 "대부분은 구체적인 것이 없었다"면서 "오로지 허세와 수사학적 문구만 가득 차 있다. 말 그대로 '모순투성이'다"라고 썼다. 태 의원에 따르면 노동당 전원회의는 지난달 26~31일 열렸고, 회의가 끝난 후 A4 용지 11쪽, 1만188자 분량의 보도문이 발표됐다.
그는 "김정은이 내놓은 것은 결국 미사일뿐이었다"면서 "김정은은 송년회에도 신년회에도 오로지 미사일만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핵 무력' 부분에서 그간 북한의 성과와 향후 계획이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핵 무력 강화의 핵심사업으로 △전술 핵무기 다량 생산 △첫 군사위성 발사 △또 다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체계 개발 등을 명시했다.
태 의원은 하지만 김 위원장 남매가 무모하다고 신랄하게 공격했다. 그는 "최근 김정은 남매의 거친 언사나 무모한 핵 증강 정책을 보면서 김정은 남매가 국가자산배분에서 이성을 잃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보고한) 핵 증강 정책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 자원이 제한돼 있는 북한에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북한의 군사행동에 대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한 해 동안 북한의 미사일 고각 발사와 무인기 침입 등으로 우리 안보구조의 미흡한 점들이 드러난 측면도 있다"면서도 "윤석열 정부의 ‘비례 대응 전략’은 북한의 열악한 군사 약점도 많이 노출시켰다"고 평가했다.
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북한에 대한 선택적 비례대응 전략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택적 비례 대응 전략'을 잘 활용해 북한의 지속적인 자원 소모를 유도하고 북한 군사력 약점을 계속 노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보는 반미, 보수는 친미'… 진영 간 대립구도 깨졌다
- 노소영 "34년 결혼생활, 재산 1.2% 분할 판결 수치"
- 새해 첫 날 아버지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검거
- MS·구글 직원도 쓰는 한국 앱, 실리콘밸리 장벽 지운 앱 뭐길래?
- '이종석 연인' 아이유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 직접 밝힌 입장 [전문]
- [단독] 공업용 접착제로 이식 모발 고정한 의사… 대법 "비도덕적 진료 아냐"
- "남들 앞에 서면 끔찍한 공포감…발표 피하다 F학점까지 받았어요"
- '김용건 며느리' 황보라 "박나래, 브라이덜 샤워 비용 다 내줬다" ('구해줘! 홈즈')
- "55세에 연금 얼마 받아?"… 대답 못 했다면 여길 보세요
- [단독] '코인리딩방' 41억 사기범, 마약에만 일주일 1000만원 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