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감소에 서울 초·중, 중·고 통합한다…'이음학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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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에 대응해 서울시교육청이 초·중학교, 중·고등학교, 초·중·고등학교 등 급이 다른 학교를 통합하는 서울형 통합운영학교 '이음학교'를 공모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사립 중·고이음학교 1곳, 공립 초·중이음학교 1곳 등 2곳을 이음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음학교는 초·중학교, 중·고등학교, 초·중·고등학교 등 급이 다른 학교를 통합해 학교 간 물적·인적 자원을 공유하는 학교 운영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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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곳 운영…일신여중·잠실여고, 3월부터 통합운영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해 서울시교육청이 초·중학교, 중·고등학교, 초·중·고등학교 등 급이 다른 학교를 통합하는 서울형 통합운영학교 '이음학교'를 공모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사립 중·고이음학교 1곳, 공립 초·중이음학교 1곳 등 2곳을 이음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사립 중·고이음학교는 공모를 통해, 공립 초·중이음학교는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학교 의견수렴을 거쳐 지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정되는 이음학교는 오는 9월 또는 2024년 3월부터 운영된다.
이음학교에 지정되기 위해서는 동일 대지 내 또는 인접한 중학교의 규모·현황 등을 고려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의견 수렴 후 학부모 응답자 50%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음학교는 초·중학교, 중·고등학교, 초·중·고등학교 등 급이 다른 학교를 통합해 학교 간 물적·인적 자원을 공유하는 학교 운영 모델이다.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해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교육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이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는 해누리초·중학교, 서울체육중·고등학교, 강빛초·중학교 등 3개 학교가 운영 중이다. 오는 3월부터는 사립 일반 중·고등학교 중 처음으로 일신여중·잠실여고 이음학교를 정식 운영한다.
이번에 지정되는 이음학교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5년간 통합운영학교 지원금이 지원된다.
기존 시설을 폐쇄하지 않고 통합 운영할 때는 10억원, 시설을 폐쇄한 뒤 통합 운영할 때는 초등학교 40억~60억원, 중·고등학교 90억~110억원이 지원된다.
각 학교는 각종 교육활동 사업과 교육환경 조성에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음학교가 학교급별 교육자원의 통합과 공유, 현재와 미래의 연결,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새로운 학교 유형으로 자리매김해 발전할 수 있도록 운영 모델의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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