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AZ' 백신처럼…대학 중심 전략기술연구센터 10곳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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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의 특성화 분야 연구 역량과 인적 자원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연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새해부터 '대학 혁신연구센터(Innovation Research Center, IRC)'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세계적으로 기초연구 성과는 대학의 지속적인 연구 역량 축적과 개방적 연구혁신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대표적인 대학 연구소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IRC가 국내 기초연구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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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의 특성화 분야 연구 역량과 인적 자원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연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새해부터 '대학 혁신연구센터(Innovation Research Center, IRC)'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선도연구센터 사업의 새로운 유형으로 IRC를 신설했다. 임무 중심의 집단 연구개발(R&D)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기초연구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 온 대학을 중심으로 전략기술 혁신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것처럼 "R&D 비용과 시간, 위험이 높은 은 융·복합기술 특성상 규모 있는 협업 연구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반면 국내 대학은 연구책임자 개인 과제 중심의 영속적인 연구소 체계로 인해 대학의 연구 역량이 축적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올해 국가전략기술 특성화 연구역량 등이 우수한 3개 센터를 선정해 최대 10년간(3+4+3년) 연 50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또 10년 후 세계적인 대학 IRC 10개 이상 키워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과제 공모 접수는 오는 4월 11~24일 진행하고, 5~8월 R&D 계획과 대학 차원의 센터 지원 계획 등을 두 차례에 걸쳐 평가한다. 선정된 센터는 9월 1일부터 연구에 착수한다.
이렇게 선정된 대학 IRC는 전략기술 특성화 분야별로 연구자 15명 내외의 그룹을 구성한다. 특히 포닥 5명 이상 등 우수 신진연구자를 확보하고, 석·박사급 연구 인력 육성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대학은 정부 지원 종료 후에도 IRC가 지속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지원 4년 차부터는 자체적인 재원 확보 노력을 평가받는다. 아울러 연구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지원인력, 연구장비·통계데이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 연구지원팀'을 필수적으로 둬야 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세계적으로 기초연구 성과는 대학의 지속적인 연구 역량 축적과 개방적 연구혁신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대표적인 대학 연구소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IRC가 국내 기초연구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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