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제주, 대전서 ‘크랙’ 김승섭 영입...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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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크랙' 김승섭(26)을 품었다.
제주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했던 김승섭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승섭은 "프로 입성 후 첫 이적이다. 제주라는 좋은 클럽에 입단해 정말 기쁘다. 제주는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이 좋은 팀이다. 자신 있다. 대전에서도 체력 훈련을 하면 1등도 하고 뒤처지지 않았다. 동계 훈련이 중요하다. 잘 준비하겠다. 제주 팬들에게 처음부터 신뢰감을 주고 싶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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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크랙’ 김승섭(26)을 품었다.
제주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했던 김승섭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2025년까지다.
김승섭은 타고난 속도뿐만 아니라 프로에서 연계 플레이와 공간침투까지 향상했다. 남다른 체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대전에서 '체력왕'으로 불렸다. 전방위 압박과 빠른 측면 공격 전환을 통해 경기를 장악하는 남기일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도 잘 맞는 선수다.
김승섭은 경희대학교 재학시절 압도적인 속도로 대학 무대를 주름잡았던 유망주였다. KBS N 제12회 1, 2학년 대학 축구대회 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2017년 9월 아시아 대학 축구대회 A팀에 발탁되는 기염도 토했다.
2018시즌 대전시티즌에 입단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김승섭은 2022년까지 총 5시즌 동안 K리그2 무대에서 대전 소속으로 총 121경기에 출전해 13골 1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총 31경기 출전해 커리어하이 공격포인트 8개(5골 3도움)를 수확했으며, 김천 상무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득점을 터트리며 1부리그 승격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202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김승섭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김승섭은 “프로 입성 후 첫 이적이다. 제주라는 좋은 클럽에 입단해 정말 기쁘다. 제주는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이 좋은 팀이다. 자신 있다. 대전에서도 체력 훈련을 하면 1등도 하고 뒤처지지 않았다. 동계 훈련이 중요하다. 잘 준비하겠다. 제주 팬들에게 처음부터 신뢰감을 주고 싶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편 2023시즌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영입 선수들은 제주에서 미래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축구 꿈나무와 함께한다.
영입 발표에 앞서 해당 선수들은 제주 도내 학교 축구부뿐만 아니라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축구 유망주들을 직접 찾아가 팀 훈련에 참여한다.
김승섭 역시 제주동초등학교(감독 이원식)를 찾아 특별한 입단식을 가졌다. 김승섭은 초심으로 돌아가 재학생들과 함께 직접 팀 훈련에 참여하고 미니축구에도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훈련 후에는 즉석 기자회견과 사인회까지 자처하며 이적하자마자 자신의 소중한 12번째 선수까지 얻었다.
특히 제주동초등학교 축구부를 지도하고 있는 이원식 감독은 후배 김승섭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원식 감독은 제주의 전신 부천 SK에서 맹활약했던 '특급 조커'이자 제주 U-18 팀을 지도했던 제주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인물이다.
지난 시즌 선발 출전 17경기와 교체 출전 14경기를 소화했던 김승섭에게는 그야말로 피와 살이 되는 조언이었다.
김승섭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학창 시절로 돌아가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벌써 응원군도 생긴 것 같아 행복하다. 특히 K리그에서 특급 조커로 활약했던 이원식 감독님의 조언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제주 입단과 함께 많은 선물을 받은 거 같아서 어떻게 되돌려 드려야 할지 벌써 고민이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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