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초점] 2023 가요계 전망

홍혜민 2023. 1. 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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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K팝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4세대 걸그룹들의 세대교체, 돌아온 음반 판매 부흥기,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K팝 입지 확대였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K팝 아이돌 그룹들의 입지 확대에 따른 결과로 해석됐다.

올해 역시 글로벌 음악 시장을 무대로 한 K팝 그룹들의 발빠른 활동이 이어질 전망인 만큼, 비약적으로 몸집을 키운 이들의 음반 판매량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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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걸그룹 열풍 지속 전망...보이그룹 반등 기대는 '글쎄'
국내외 K팝 시장의 규모 확대도 이어질 듯
그룹 뉴진스는 올해 4세대 걸그룹 열풍을 이끈 대표적인 그룹 중 하나다. KBS 제공

2022년 K팝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4세대 걸그룹들의 세대교체, 돌아온 음반 판매 부흥기,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K팝 입지 확대였다. 이같은 흐름은 2023년 가요계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4세대 걸그룹 약진·밀리언셀러 행진은 계속

지난해 K팝 시장은 전례없는 음반 판매 호황기를 맞았다. 글로벌 음악 시장의 '주류'로 발돋움한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를 필두로 세븐틴 NCT드림 NCT127 트와이스 에이티즈 스트레이키즈 임영웅 등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가운데, '4세대' 아이돌 그룹으로 구분되는 에스파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있지 아이브 등도 밀리언셀러 반열에 이름을 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K팝 아이돌 그룹들의 입지 확대에 따른 결과로 해석됐다. 엔데믹 시기와 맞물려 글로벌 공연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찾으며 K팝 그룹들의 해외 활동이 활발해지며 가파른 성장세에 힘을 더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올해 역시 글로벌 음악 시장을 무대로 한 K팝 그룹들의 발빠른 활동이 이어질 전망인 만큼, 비약적으로 몸집을 키운 이들의 음반 판매량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외 시장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낳았던 4세대 걸그룹들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한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 역시 "글로벌 팬덤의 성장세가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앨범 판매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특히 걸그룹 시장에서 눈에 띄는 추가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걸그룹 시장 전반의 흐름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김 위원은 "걸그룹의 팬덤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기존 대중 시장 중심에서 팬덤 비즈니스 중심으로 걸그룹들의 활동 반경이 변화할 가능성도 크며, 남녀 아이돌을 구분하는 것이 비즈니스적 측면에서 무의미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보이그룹 반등·K팝 장르 확장은 내년 숙제로

반면 걸그룹에 비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보이그룹 시장은 반등을 위한 어깨가 무겁다. 4세대 걸그룹들이 K팝 시장의 판도를 흔들 정도의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 속, 대중성까지 갖춘 '공룡급' 4세대 보이그룹의 부재는 상당한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팬덤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보이그룹의 탄생에 대한 기대는 올해 론칭 예정인 엠넷 '보이즈플래닛'으로 쏠린다. '보이즈플래닛'은 앞서 케플러를 배출한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의 후속작으로, 남자판 오디션 프로그램이 매번 상당한 흥행을 일궈왔던 기존 공식에 따라 또 한 번 큰 인기를 얻을 그룹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는 중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켰던 보이그룹들의 국내 '역수입'과 론칭을 앞둔 보이그룹들의 약진 역시 반등의 키가 될 전망이다.

해외 시장에서 K팝의 입지가 날로 두터워지는 가운데, 2023년에는 K팝의 장르적 스펙트럼 확대 역시 기대된다. 기존 아이돌 그룹의 인기에 집중돼 있던 K팝의 한계를 깨고 다양한 국내 대중음악 장르와 가수들의 해외 진출을 함께 꾀해야 할 때라는 이야기다.

실제로 최근 아이돌 그룹 뿐만 아니라 힙합·R&B·발라드·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K팝 가수들이 잇따라 해외 진출을 꾀하며 장르 확대에 청신호를 켠 상태다. 이같은 흐름은 곧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존재감을 한층 공고하게 만드는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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