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기득권 저항에 무너지면 지속가능 번영 어렵다…3대 개혁 반드시 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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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신년인사회에서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하는 길"이라며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이를 명령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위기는 도전의 의지와 혁신 역량을 통해 번영과 도약을 이끄는 기회가 되었음을 우리는 세계사에서 많이 목격했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고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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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신년인사회에서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하는 길"이라며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이를 명령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올해 신년인사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 18명과 김진표 국회의장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국회의원 70여명, 김명수 대법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위기 극복을 위해 애써 주신 국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WTO 체계의 약화, 기술 패권 경쟁의 심화 그리고 지정학적 갈등으로 세계적으로 블록화가 심화되고, 그래서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 됐다"며 "2023년 새해 여러 위기와 도전이 있겠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또 지금의 번영을 이끈 자유와 연대, 인권과 법치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세워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외교, 통상,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정부의 뒷받침이 촘촘하게 이루어지도록 잘 챙기겠다"며 "특히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는 우리 헌법 가치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익을 지키는 일이고,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당면한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우리 모두 정상화에 속도를 내야 하겠다. 그리고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기득권의 저항에 쉽게 무너진다면 우리의 지속가능한 번영도 어렵게 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위기는 도전의 의지와 혁신 역량을 통해 번영과 도약을 이끄는 기회가 되었음을 우리는 세계사에서 많이 목격했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고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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