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새해 첫날 선대 참배하고 '미래 세대' 챙긴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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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새해 첫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고, 제9차 조선소년단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미래 세대를 챙겼다.
2면에는 김 총비서가 제9차 조선소년단대회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3면에는 김 총비서가 조선소년단대회 대표들과 찍은 대형 기념사진 4장을 게재했다.
4면에는 김 총비서가 조선소년단 9차 대회 대표들에게 보낸 선물 전달 모임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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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새해 첫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고, 제9차 조선소년단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미래 세대를 챙겼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1면에 김 총비서가 "1월1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참배에는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 리병철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을 비롯해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동행했다. 김 총비서는 입상에 경의를 표한 뒤 김 주석과 김 위원장의 시신이 영구 보존돼 있는 영생홀을 찾아 새해 인사를 올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2면에는 김 총비서가 제9차 조선소년단대회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보도된 사진을 보면 김 총비서는 소년단을 상징하는 붉은 넥타이를 매고 어린이들을 향해 환하게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3면에는 김 총비서가 조선소년단대회 대표들과 찍은 대형 기념사진 4장을 게재했다.
4면에는 김 총비서가 조선소년단 9차 대회 대표들에게 보낸 선물 전달 모임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리일환 당 비서 등 고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물전달 모임이 열렸다. 사진을 보면 이들은 새해 선물로 손목시계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단에는 소년단 대표들이 고위 간부들과 함께 설맞이 공연을 관람한 소식을 전했다.
5면에는 새해 첫날 발표된 '연말 전원회의' 결과를 접한 각계의 반향을 전했다. 신문은 건설, 공업, 농업 등 각계 노동자들과 당 간부들이 이번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 관철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 금속 공업, 대중운동, 과학기술 등 전원회의에서 주요 과업을 제시받은 각 분야 노동자들의 당 결정 관철 의지를 소개했다.
6면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실었다. 신문은 전날인 1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린 2023년 신년 경축대공연을 보기 위해 수많은 수도 시민들이 모였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 국립교향악단의 신년 경축음악회가 모란봉극장에서, 피바다가극단의 무용소품공연이 평양대극장에서 열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별도로 근로자들과 인민군 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이 만수대언덕과 각지에 있는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6면 하단에는 '수도의 곳곳에 차 넘치는 희열과 낙관'이라는 제목으로 새해맞이에 나선 평양시 거리와 주민들의 모습을 화보로 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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