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금수산태양궁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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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날인 1일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이번 참배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들인 김덕훈 내각 총리와 조용원 당 조직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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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부 1인자 박정천 해임
후임에 리영길 국방상 임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날인 1일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이번 참배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들인 김덕훈 내각 총리와 조용원 당 조직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이 수행했다. 김 위원장은 입상에 경의를 표하고 할아버지인 김 주석과 아버지인 김 위원장의 시신이 영구 보존돼 있는 영생홀을 찾아 새해 인사를 올렸다. 통신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들이 진정됐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대표들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새로운 한 해를 소년단원들의 밝은 웃음소리, 담찬 발구름 소리를 들으며 시작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성스러운 위업의 정당성을 확신하며 나아가는 우리 당과 국가, 인민에게 있어서 참으로 크나큰 힘이고 기쁨”이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엿새간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에서 북한군 서열 1위였던 박정천 당 군사위 부위원장 겸 노동당 비서가 해임됐다. 후임에는 리영길 국방상이 전격 임명됐다. 통신은 전날 이번 당 전원회의에서 논의한 조직문제 결과를 보도하면서 “박정천 동지를 소환하고 리영길 동지를 당 군사위 부위원장으로 보선했다”고 1일 보도했다. 박정천은 이번 참배에도 불참해 정치국 상무위원에서도 물러난 것이 확인됐다. 이번 전원회의에서 박정천이 전격 해임되고, 군 수뇌부도 지난해 6월 임명된 지 6개월 만에 대부분 교체된 점으로 미뤄 질책성 성격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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