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손경식 회장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1. 2. 11:48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올해는 2025 중기전략을 실행하는 원년”이라며 “CJ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을 토대로 미래혁신성장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10월 ‘그룹 CEO미팅’을 주재한 자리에서 “‘2023~2025’년은 CJ가 퀀텀 점프하여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가느냐 아니면 단순히 국내시장에 안주해 존재감 없이 쇠퇴해 가느냐는 중차대한 갈림길”이라며 미래 전략 수립과 함께 철저한 실행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손 회장은 구체적으로 “계열사는 4대 미래 성장엔진인 문화, 플랫폼, 웰니스, 지속가능성의 기반 위에 혁신성장 사업 중심으로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철저히 실행해 새로운 영역과 영토로 확장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또 “혁신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인재”라며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탁월한 성과에 파격적인 보상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밖에 “핵심 사업에서 초격차 역량을 재정립하고 조기 구축해 글로벌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성과 지표 정교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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