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차협회, 세계자연기금 출신 ‘정윤영’ 상근 부회장으로 선임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 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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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상근 부회장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협회 최초로 비(非) 자동차업계 출신 임원을 등용했다.

KAIDA는 2일 정윤영 전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코리아) 국장을 상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한규 KAIDA 전임 상근 부회장이 지난해 12월을 기해 임기를 끝마쳤고, 정 부회장은 지난 1일부로 협회 임기를 시작했다.

KAIDA는 다양한 자질과 경험을 지닌 여러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식 선임절차를 진행한 끝에 정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KAIDA는 정 부회장이 30년 이상 쌓은 풍부한 통합 인지도 관리 경험, 조직 및 수익관리 경험 등을 바탕으로 협회 회원사와 국내 시장 간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90년부터 삼성코닝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1992년에는 PR 회사 버슨마스텔러 한국지사에 입사, 역량을 인정받아 지사장까지 역임했다. 이후 SC제일은행, 비자코리아, 동양생명 등에서 대외협력,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사회공헌활동(CSR) 등 여러 직무를 거쳤으며, 2020년 7월부터는 세계자연기금 한국 본부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및 펀드레이징 총괄을 지냈다.

틸 셰어 KAIDA 회장은 “KAIDA는 국내 자동차 관련 부처는 물론, 국내외의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있다”며 “정 부회장이 합류함으로써 KAIDA가 향후 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보다 넓은 관점에서 업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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