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 가속”

탄소중립 에너지 기업에 한걸음 다가가
행복경영 추진…지역사회 등 상생 협력도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K E&S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린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다양한 환경 변수를 시나리오로 만들고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사전에 수립해 실행함으로써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생존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LNG(액화천연가스),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 4대 핵심사업의 유의미한 프로세스를 통해 탄소중립의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는 탄소중립 에너지 기업으로 진화·발전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뜻깊은 한 해였다”고 전했다.

추 사장은 “올해는 기업가치 제고와 연계한 그린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주요 과제로는 ▷탄소 중립 LNG 사업으로의 전환 가속 ▷안정적 수요에 기반한 수소사업 확대 및 신시장 개척 ▷재생에너지 사업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 ▷글로벌 톱티어 에너지솔루션 사업자로의 도약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행복경영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추형욱 사장은 “회사가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 협력도 지속해 선한 영향력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추형욱 사장은 끝으로 “SK E&S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지난함이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강인하고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의 길을 묵묵히 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가 꿈꾸는 미래가 현실이 되어 있음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