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코리아(Re-birth)’ 새 날을 엽니다

2023. 1. 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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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 8월 15일, '국가 재건의 전령'이란 사명으로 태어난 ㈜헤럴드가 70세 생일을 맞았습니다.

2023년은 코리아헤럴드 창간 70주년, 헤럴드경제 창간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그 역사의 순간마다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는 대한민국과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독자 여러분과 함께했습니다.

헤럴드경제 자매지이자 대한민국 대표 영자신문인 코리아헤럴드는 70주년 기획으로 '헬로 한글(Hello Hangeul) 프로젝트'를 가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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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에코 & 피스’로 새로운 70년 출발
밀양 우주천문대 야외광장에 설치된 높이 22m, 폭 1.7m의 누리호 대형 모형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 일출의 밝은 기운을 받으며 우뚝 서 있다. 올해 상반기 3차 발사를 앞둔 누리호는 대한민국의 본격적인 우주경제 시대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창사 70주년을 맞는 헤럴드도 세계로 열린 한국의 창(窓)이라는 창사 취지를 발판 삼아 올해 새롭고 높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밀양=박해묵 기자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 8월 15일, ‘국가 재건의 전령’이란 사명으로 태어난 ㈜헤럴드가 70세 생일을 맞았습니다. 2023년은 코리아헤럴드 창간 70주년, 헤럴드경제 창간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헤럴드 70년은 전쟁의 폐허에서 기적을 일군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의 역사입니다. 그 역사의 순간마다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는 대한민국과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독자 여러분과 함께했습니다. 이제 헤럴드는 새로운 70년을 위해 ‘헬로 월드(HELLO WORLD)’라는 슬로건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가려 합니다. 세계평화의 메시지와 함께 기후위기 등 환경 어젠다를 주도하는 헤럴드의 비전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또 다른 70년, 에코 & 피스(Eco & Peace)’를 테마로 저널리즘의 가치를 재정립하려 합니다.

먼저 헤럴드경제는 창사 70년 대형 기획으로 ‘리버스 코리아(Re-birth Korea)’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한국 사회의 핵심 어젠다인 인구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해 치밀하고 의미 있는 솔루션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새해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입니다. 정전 및 한미동맹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비무장지대(DMZ)를 키워드로 연중 ‘DMZ 70년’을 기획합니다. 강원도 고성 동부전선에서 백령도 서부전선까지 평화의 길 155마일 르포를 비롯해 6·25 참전 22개국 대사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새로운 70년을 위한 평화의 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3년간의 코로나 팬데믹과 통화긴축으로 전 세계 부(富)의 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환율과 금리인상으로 주식·부동산 등 모든 자산가격이 급락하면서 한국 사회의 핵심인 ‘MZ세대’는 처음으로 ‘잃는 투자’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분기별로 발행될 ‘헤럴드 부자보고서’를 통해 ‘돈 버는 투자’의 길을 제시하겠습니다.

헤럴드경제 자매지이자 대한민국 대표 영자신문인 코리아헤럴드는 70주년 기획으로 ‘헬로 한글(Hello Hangeul) 프로젝트’를 가동합니다. 우리 민족 최대 유산인 한글의 글로벌화를 통해 K-한글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콘텐츠화해서 성장 원동력으로 삼자는 취지입니다. 나아가 한글을 사용하거나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모여들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 구축까지 확장할 예정입니다. 헤럴드는 오는 5월 24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정부, 기업, 개인 등 각계 인사를 모시고 헤럴드 창사 70주년 기념식을 진행합니다. 지난 70년 헤럴드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또 다른 70년, 에코 & 피스(Eco & Peace)’ 비전을 공유하고,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헤럴드가 나아갈 다음 70년을 약속하고자 합니다.

3회를 맞는 에코포럼은 창사 70주년 기념식과 연계해 환경과 지구의 안녕, 지속 가능한 평화를 기원하는 대중참여형 포럼과 국내 최대 규모의 플로깅(쓰레기 주으며 조깅하기) 행사를 열고 환경의 중요성을 독자들과 함께할 계획입니다.

헤럴드 70년 역사는 국내외 독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으로 쌓아 올린 소중한 유산(legacy)입니다. 다가올 70년에도 헤럴드는 헤럴디(Heraldy)한 생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한국의 창(窓)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김영상 헤럴드 창사70주년기념사업단장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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