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이어… K리그도 병역비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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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의혹이 프로축구 K리그에도 드리워지고 있다.
2일 오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시즌 K리그1(1부)에서 활동한 선수 A가 소속 B 구단을 통해 병역비리 사건과 연루,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지난달 30일 자진 신고했다.
프로축구연맹은 A의 검찰 기소 여부 가 결정되기 전까지 활동정지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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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선수 검찰 조사받아
병역비리 의혹이 프로축구 K리그에도 드리워지고 있다.
2일 오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시즌 K리그1(1부)에서 활동한 선수 A가 소속 B 구단을 통해 병역비리 사건과 연루,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지난달 30일 자진 신고했다. A는 지난해 9월 뇌전증을 이유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군 전문 행정사 구모 씨의 도움을 받았다. 구 씨는 프로배구 조재성(OK금융그룹)의 병역 면탈을 도운 인물이다. 조재성 역시 뇌전증을 이유로 사회복무요원(4급) 판정을 받았다.
A는 불법행위와 무관함을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는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2021년 말 김천 상무에 지원했으나 최종 탈락했고, 이후 현역병 입대를 미룰 수 있는 적법한 절차를 알아보기 위해 군 전문 행정사 구 씨를 만났다. A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구 씨는 지병 유무를 물었고, A는 과거 경기 도중 기억 상실 증세를 보인 사실을 설명했다. 이후 A는 대학병원에서 수면 뇌파검사를 통해 뇌전증을 진단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A의 검찰 기소 여부 가 결정되기 전까지 활동정지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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