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생명공학과 졸업생 장정훈 박사, 대구가톨릭대 교수 임용

현재 美 텍사스대서 박사 후 과정…3월부터 약대서 연구·강의

대구가톨릭대 교수로 임용된 배재대 생명공학과 졸업생 장정훈씨. (배재대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2004년 배재대학교 생명공학과 수석 입학생인 30대의 젊은 학자가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2일 배재대에 따르면 1985년생으로 생명공학과 04학번인 장정훈 박사가 오는 3월 대구가톨릭대 약학대학 전임교수(조교수)로 부임해 연구와 강의를 시작한다.

장 박사는 2009년 단과대 전체 수석을 차지하며 7학기 만에 배재대를 조기 졸업했고, 2011년 생명공학과 이종수 교수의 지도 하에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2019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현재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고 있는 장 박사는 암과 주변 미생물, 면역세포들 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학부 및 석사 과정에 장 박사를 지도한 이종수 교수는 “생명공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성실함을 갖춘 제자가 대구가톨릭대 교수로 임용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기쁘고 뿌듯했다”며 “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 학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