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안전 경영’ 다짐하며 새해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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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점 파리바게뜨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이 새해 첫 경영 쇄신 카드로 '안전경영'을 집중 추진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과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주 중 안전경영 선포식을 열고 안전경영 강화, 노동환경 개선, 사회적 책임 등을 뼈대로 한 새 경영 로드맵을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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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선포식 열고 새 로드맵 발표
제과점 파리바게뜨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이 새해 첫 경영 쇄신 카드로 ‘안전경영’을 집중 추진한다. 지난해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불매운동, 오너가(家) 사법 리스크 등으로 어수선한 기업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과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주 중 안전경영 선포식을 열고 안전경영 강화, 노동환경 개선, 사회적 책임 등을 뼈대로 한 새 경영 로드맵을 발표할 방침이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0월 SPC 계열사인 SPL 제빵공장에서 일어난 근로자 사망사고를 계기로 SPC의 58개 사업장에 대한 강도 높은 기획 감독을 진행했다. 이 결과 12개 계열사의 45개 사업장에서 총 277건의 산업안전 분야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이에 대해 SPC는 “이 가운데 99%에 달하는 276건에 대한 개선 조치를 완료했고, 별도로 외부 전문가로 꾸린 ‘안전경영위원회’를 통해 산업안전 점검 및 직원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SPC의 잦은 인명사고를 지적하며 제품을 피하자는 의견이 여전히 표출되고 있다. SPC가 운영하는 일부 가맹점주 모임에서는 본사와의 프로모션에 반대하는 등 여진도 이어져 본사와 협의하고 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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