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롯데, 12일 신동빈 주재 사장단회의…'새로운 롯데' 강조

한지명 기자 2023. 1. 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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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이달 12일 올해 첫 VCM(Value Creation Meeting, 사장단 회의)를 진행한다.

사장단 회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주재로 1년에 두 차례 개최되는 중요한 자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12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7층 시그니엘 그랜드보룸에서 올해 상반기 첫 VCM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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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타워서 2023년 상반기 VCM
미래 성장동력 확보 위해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지주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롯데그룹이 이달 12일 올해 첫 VCM(Value Creation Meeting, 사장단 회의)를 진행한다.

사장단 회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주재로 1년에 두 차례 개최되는 중요한 자리다. 올해 VCM는 2~3일가량 앞당겨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12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7층 시그니엘 그랜드보룸에서 올해 상반기 첫 VCM을 개최한다.

이날 자리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지주 대표이사)을 비롯해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화학군 총괄대표),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유통군 총괄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건설 대표이사)이 참석한다.

또 이영구 롯데제과 사장(식품군 총괄대표)와 이완신 롯데호텔 사장(호텔군 총괄대표)를 비롯해 각 계열사 임원 70~80여명이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시대로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소비위축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과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롯데'를 위해 기업 가치 재고에 나설 것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메디컬, 바이오, 모빌리티 등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분야에서는 선도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쌓고, 기존의 사업 영역에서는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기보다 과감한 시도를 이어갈 것을 주문할 수 있다.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신 회장은 "단순히 적자 개선에 집중하기보다 기존의 틀을 깨부수고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열린 두 번의 VCM에서 글로벌 시장 급변에 따른 위기 대응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각 사업군의 중장기 전략과 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2022년 하반기 계열사 VCM에서 위기를 극복할 글로벌 경쟁력을 주문했고, 상반기에도 혁신을 위한 리더십을 언급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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