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명기 횡성군수 "군민위한 정책으로 횡성의 꿈 이룰 것"

2023. 1. 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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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횡성군수.(횡성군 제공)/뉴스1

(횡성=뉴스1)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희망과 기쁨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횡성의 발전을 위해 늘 함께해주신 5만 군민 여러분과 600여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횡성 군정의 2023년은 새로운 시작과 준비로 분주했던 2022년을 뒤로하고, 민선 8기 군정 출범 후 처음 맞이하는 온전한 1년입니다. 2023년 새해에는 지난 6개월 동안 준비했던 민선 8기 군정운영 체계를 통해 본격적인 횡성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전문 경영의 행정 시대를 열어나가겠습니다.

2023년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횡성이 새로운 강원도형 지방자치단체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를 통해 우리가 가진 장점과 이점을 극대화하고 불리한 요소를 극복해 군민 모두와 어느 분야에서도 지역발전과 그 혜택이 소외되지 않도록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횡성군의 600여 공직자는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을 만들어가기 위해 마음을 다해 달려왔습니다. 숱한 어려움과 고비도 있었지만, 군민 여러분께서 한 마음으로 성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신 덕분에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예측하기 힘든 대외변수와 장기화된 코로나19 등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정신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새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6개월간 달려온 민선 8기 횡성군정은 이제 2023년을 맞아 더욱 더 활기찬 횡성의 미래를 열어가려 합니다.

첫째, 군민의 목소리에 귀 귀울이며, 군민을 위한 행정으로, 언제나 군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군민을 아우르는 횡성사랑위원회를 통해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통합해 군민행복 실현의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원로군정자문회의를 운영해 지역원로의 경험과 연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현안과 주요 정책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겠습니다.

둘째, 횡성의 미래 신성장 동력과 군민이 체감하는 경제정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지난 연말 착수식을 가진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는 이모빌리티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횡성의 의미 있는 도약이 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이모빌리티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기업의 연구와 R&D 시설을 지원하는 첨단 테크노단지를 조성하고, 문화와 관광이 함께하는 이모빌리티 관광문화복합단지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합리적인 정주여건 개선과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통해 다함께 누리는 군민의 행복을 준비하겠습니다.

신혼부부와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위해 군립 공공 아파트 건립을 준비하겠습니다. 횡성역에서 송호대학을 거쳐 보광사까지 연결되는 송호대학로를 구상해 횡성역사 이용객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관광 컨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농업인을 생각한 경쟁력 있는 농업정책으로 풍요로운 부자농업 횡성을 만들겠습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색있는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해 농업의 관광 자원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농자재 지원사업의 품목을 확대해 농가의 농자재 비용부담을 줄여드리겠습니다. 외국인계절근로자 지원도 활성화하겠습니다.

다섯째,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횡성을 만들겠습니다.

횡성형 노인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어르신들이 평생 살던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권역별 독거노인 공공생활관을 시범 운영하고, 다문화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아동과 청소년에 바우처 카드를 지급해 소외되거나 상처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만65세 어르신의 버스요금을 무료화하고 전면적이고 과감한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통해 교통이 쉽고 편리한 횡성을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꿈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와 효율적인 지원으로 횡성의 미래를 힘차게 그려가겠습니다.

기숙형 고교 입소생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숙사 운영비를 지원하겠습니다. 횡성베이스볼파크에 야구발전센터와 베이스볼 메모리얼 홀을 조성해 횡성의 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전국 야구대회 유치와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야구의 불모지였던 횡성이 야구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전전략을 구상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천혜의 자연과 아름다운 예술이 함께하는 문화휴식 횡성을 만들겠습니다.

365일 언제나 축제와 공연이 열릴 수 있도록 축제장과 공연 기반시설을 상설화하고 예술작품을 상시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일상 속 문화와 함께하는 휴식을 만들겠습니다.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횡성호수길과 축제는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혼자 꾸는 꿈은 단순한 꿈에 지나지 않지만,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은 더 이상 저 혼자만의 꿈이 아닌, 우리 횡성의 꿈이자 미래입니다.

올 한해도 저와 600여 공직자는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군민을 생각한 정책으로 횡성의 꿈을 항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도 군정에 늘 애정 어린 믿음을 부탁드리며, 때로는 조언과 질책으로, 한편으로는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함께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2023년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군민 여러분의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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