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 "산악 스포츠 지원과 성숙한 문화"

하남직 2023. 1. 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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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이 2023년 산악 스포츠 지원과 성숙한 산악 문화 구축을 약속했다.

손중호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취소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다행히 코로나19의 기세가 다소 꺾여 대한산악연맹의 사업을 무관중에서 유관중 행사로 전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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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 [대한산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이 2023년 산악 스포츠 지원과 성숙한 산악 문화 구축을 약속했다.

손중호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취소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다행히 코로나19의 기세가 다소 꺾여 대한산악연맹의 사업을 무관중에서 유관중 행사로 전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5월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대회 입장권이 10분 만에 매진되고, 10월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서채현 선수가 우승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2022년을 돌아봤다.

또 "올해부터 각종 국제대회 개최와 국제대회 파견 등으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 1월에 열리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산악스포츠 발전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 대한민국 산악스포츠를 이끌어갈 꿈나무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2023년 계획을 전했다.

대한산악연맹은 '산악 대중화'에도 힘쓸 생각이다.

손중호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인 '오르樂 내리樂'과 각종 교육사업 등을 통해 건강한 산악문화를 정착하고, 등산과 산악스포츠가 전 국민의 보편적 체육복지가 되는 그날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새해에는 우리 산악인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친환경적인 산악문화를 선도하고 '산에서 인사하기' 등 더 성숙한 산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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