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집사부일체2' PD "이대호, 야구계 안정환·서장훈 될 것"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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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2에는 전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와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뱀뱀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김PD는 "새해라서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 아이템들도 붙여봤다. '집사부일체'는 사부에 따라 장르가 바뀌는 프로그램이라 워낙 특집을 많이 했다. '깻잎 논쟁'처럼 하나의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문화가 점점 정착되고 있고 재미 있어들 하는 것 같다. 멤버들도 이런 걸 이야기 해보는 걸 좋아해서 한달 동안 진행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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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2에는 전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와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뱀뱀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아직 예능 경험이 많지 않은 두 사람이지만,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 NCT 도영 등 기존 멤버들과 최적의 조화를 이루며 팀에 금방 녹아들었다.
김 PD는 '이승기의 빈자리를 염두에 둔 섭외인가'라는 질문에 "비워두려 했다기 보다 '예능 신생아' 분들을 통해 신선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동안 기존 멤버들이 오랫동안 합을 맞춰왔다. 신선함이나 새로운 케미로 멤버들 간의 호흡이 달라지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분들을 위주로 생각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게 더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대호는 첫 버라이어티 고정 예능임에도 주눅 들지 않고 마음껏 자신감과 에너지를 표출해 눈길을 끌었다.
김 PD는 "팀 스포츠를 오래 하셨던 분이라 '원팀' 정신 같은 게 엄청 있다. 나이로는 지원, 동현 형에 이어 세번째인데 '원팀'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도 있다. 멤버십도 있어서 팀 안에 잘 녹아들었다. 우리 식구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편하고 좋은 형처럼 해주더라"고 칭찬했다.
김 PD는 또한 "체력도 남다르다. 예능을 즐기면서 잘할 수 있는 캐릭터다. 축구계 안정환, 농구계 서장훈이 있다면 야구계는 이대호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웃음 타율이 높더라. 이런 버라이어티에서 초보자가 치고 빠지고 하기가 어렵다. 적재적소에서 해야 될 롤을 잘 해주고 큰 흐름도 이끌어 주고 있어 의지가 되는 사람이다"고 치켜세웠다.
센스 넘치는 입담을 보여준 뱀뱀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 PD는 뱀뱀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멤버 구성에서 좀 더 젊은층을 강화하고 싶었다. 뱀뱀 씨가 '환승연애'를 하고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어서 연락을 해봤는데, 안 그래도 여러 군데에서 연락을 받고 있더라. 뱀뱀 씨가 강력하게 저희 프로그램 같이 하고 싶다고 해서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뱀뱀 씨가 태국 사람인데 한국에 오래 살아서 그런지 정확한 한국어 표현을 잘 쓰고 허를 찌르는 말을 잘 해준다. 집중도도 되게 좋다. 외국 사람이다 보니까 필터가 없다. 한국 사람이면 조심할 수도 있는 부분을 밉지 않게 매력 있게 잘 던져줄 수 있는 캐릭터라서 버라이어티에 좋은 캐릭터다. 분위기도 확확 바꿔주고 예상치 못한 말도 많이 한다. 운동도 못하는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잘하고 반전의 면모도 있더라"고 말했다.
김PD는 "새해라서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 아이템들도 붙여봤다. '집사부일체'는 사부에 따라 장르가 바뀌는 프로그램이라 워낙 특집을 많이 했다. '깻잎 논쟁'처럼 하나의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문화가 점점 정착되고 있고 재미 있어들 하는 것 같다. 멤버들도 이런 걸 이야기 해보는 걸 좋아해서 한달 동안 진행하려 한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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