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매진"

김성은 기자 2023. 1. 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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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 상시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되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부회장은 또 "롯데케미칼이 추진해 가야할 미래사업은 미래 청정 에너지원인 수소사업, 배터리 소재사업, 그리고 리사이클 및 바이오 사업"이라며 "전지소재 사업은 고성장하는 북미, 유럽 시장의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지생산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해 빠른 사업전개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사업을 진행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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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 상시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되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롯데케미칼은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2일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부회장은 "지난 2022년은 창사 이래 가장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역동적 한 해였다"며 "중국의 코로나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물가상승 지속 등의 부정적인 요인들이 점점 가중됐고 세계 경제는 효율성 관점의 세계화에서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한 경제 패권주의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으며, 금융시장마저 고금리, 강달러와 신용경색으로 위축됐다"고 회고했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롯데케미칼은 새 미래 방향성을 설정, 체계적 준비를 다지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연초 기존 화학BU 체계에서 롯데그룹 화학군HQ 체제로 조직을 정비하면서 화학군 내 회사들의 일관된 전략추진, 시너지 창출 그리고 리스크 관리를 통일감 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상반기 새로운 비전 '2030 에브리 스텝 포 그린(Every Step for Gree)'을 선언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 의지를 다졌다.

롯데케미칼은 본업인 석유화학에서 지난해 3분기 저점을 찍은 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단 판단 아래 올 한 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들을 임직원과 공유했다.

△석유화학 사업의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 구축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 매진 △상시적 리스크 관리 운영 △신뢰와 존중의 기업문화 구축 등 네 가지다.

김 부회장은 "최근 석유화학산업은 ESG, 환경규제 강화로 화석연료 기반 피드스탁 대체 및 탄소감축 성장 등 지속가능한 경영변화가 요구되고 산업 내 경쟁강도도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석유화학은 기술발전과 신소재 수요에 대응,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고 향후에도 지속적 성장이 예상돼 이런 경영환경 변화는 대응하기에 따라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부가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 영업, 생산의 기능을 강화하고 미래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회사가 지향하는 사업구조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미래 수익성이 불확실하거나 당사 전략 방향에 부합치 않는 사업은 과감히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또 "롯데케미칼이 추진해 가야할 미래사업은 미래 청정 에너지원인 수소사업, 배터리 소재사업, 그리고 리사이클 및 바이오 사업"이라며 "전지소재 사업은 고성장하는 북미, 유럽 시장의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지생산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해 빠른 사업전개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사업을 진행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는 재무적 실적 뿐만 아니라 영업 외적 기업 운영의 모든 영역에서도 리스크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 일상업무를 수행해야 하며 각 영역별로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 화학군 내 모든 회사들에도 동일한 수준으로 리스크가 관리될 수 있도록 운영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새 시대와 상황에 적합한 수평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구성원간 자유롭게 의사 소통하며 성과에 적합한 피드백과 보상의 선순환을 통해 공동 목표를 추구할 때 건강한 기업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며 "저를 비롯한 경영진 모두 건설적 제안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적극 새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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