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240~2250선 등락…자동차·배터리 관련주 강세

외국인·기관 나란히 순매도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1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6.58포인트(0.29%) 오른 2242.98에 거래됐다. 코스피지수는 2249.95에 상승 출발한 뒤, 2240~225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923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억원, 89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섰지만, 10시 30분쯤부터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NAVER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가 5.96%, 기아가 4.38% 오르고 있고,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도 3% 넘게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반락해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1포인트(0.06%) 하락한 678.88에 거래됐다. 코스닥지수는 683.84에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11시 10분 이후부터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8억원, 67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홀로 4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장중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외국인은 순매도에서 순매수, 다시 순매도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다. 엘앤에프가 6.97% 상승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는 각각 2.50%, 5.24%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은 약세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