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전승호·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빅파마와 어깨 나란히"

지용준 기자 2023. 1. 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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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2023년 계묘년을 맞아 4대 경영전략을 세웠다.

지난해 매출 1조 클럽 가입과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데 이은 글로벌 제약사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서다.

대웅제약을 이끌고 있는 전승호·이창재 각자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4대 경영 전략 달성을 목표로 전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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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호(왼쪽)·이창재 대웅제약 각자 대표가 계묘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4대 경영 전략을 제시하고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2023년 계묘년을 맞아 4대 경영전략을 세웠다. 지난해 매출 1조 클럽 가입과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데 이은 글로벌 제약사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서다. 대웅제약을 이끌고 있는 전승호·이창재 각자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4대 경영 전략 달성을 목표로 전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대웅제약은 2일 온라인 신년시무식을 열고 전 임직원과 함께 미래비전과 경영방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함께 고금리, 저성장 기조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매출 1조원 클럽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성공적인 출시와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 허가 획득으로 2년 연속 신약 허가 승인이라는 성과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대내외에 확실히 각인시켰고 나보타가 세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등 양적·질적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한 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3년에도 성장과 자율을 기반으로 주인정신을 가지고 최고의 회사를 만드는데 동참해 달라"며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각자의 성장에 매진하고 자율적으로 몰입하여 성과를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치열하게 경쟁하는 세계 시장에서 한국 제약산업의 위상을 드높이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웅제약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2023년 경영방침으로 ▲고객 가치 향상 ▲도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 ▲혁신 신약 플랫폼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고객 가치 향상은 변함없는 대웅제약의 책임이지 의무"라며 "혁신 기술과 제품 개발,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 접목을 통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 걸쳐 토탈 솔루션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직원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일하기 좋은 회사, 일 잘하는 회사로 나아가는 대웅제약에서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해 도전과 변화를 이뤄내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전 대표는 "혁신 신약 플랫폼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대를 위해서 글로벌 신약 개발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서 나아가는 펙수클루, 엔블로와 함께 특발성 폐섬유증,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신약 등 치료적 미충족 니즈가 큰 분야에서의 계열 내 최고계열 내 최초 신약 개발, 글로벌 제제 성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빅 파마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대웅제약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혁신적인 국내외 파트너들을 지속 발굴하고 동반 성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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