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빈자리 채운 뱀뱀 이대호, 아직 갈 길 멀지만 ‘집사부2’[TV보고서]

박정민 2023. 1. 2.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없는 '집사부일체2'가 첫 출발을 알렸다.

'집사부일체' 중심이었던 이승기 빈자리가 느껴지긴 하지만, 새 멤버 이대호 뱀뱀의 예능감이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집사부일체'를 5년 동안 이끈 이승기는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어 시즌 2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1월 1일 첫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2' 오프닝에서 양세형은 "아무도 진행을 못한다"며 이승기를 그리워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없는 '집사부일체2'가 첫 출발을 알렸다. '집사부일체' 중심이었던 이승기 빈자리가 느껴지긴 하지만, 새 멤버 이대호 뱀뱀의 예능감이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집사부일체'를 5년 동안 이끈 이승기는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어 시즌 2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제작진은 이승기 하차를 부인하며 "합류 시기는 미정이다. 마음고생 중인 이승기가 모든 게 잘 해결되고 빨리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기가 '집사부일체' 진행을 도맡았던 만큼 빈자리를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관건. 1월 1일 첫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2' 오프닝에서 양세형은 "아무도 진행을 못한다"며 이승기를 그리워하기도 했다.

새 멤버 이대호, 뱀뱀은 기존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활약했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로 주가를 올린 뱀뱀은 "너무 긴장하면 좀 그럴까 봐 편하게 하려고 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는가 하면, 태국 촬영 시 스태프 전원 숙박비를 해줄 수 있다며 남다른 클래스를 드러냈다. 이대호는 "사람이 떨어져 있어서 멤버 한 명 주워왔다", '야구에 비하면 방송은 껌이다'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포맷에서도 변화를 줬다. 사부와 함께 하루를 보내는 콘셉트 대신 '박빙 트렌드'를 새 콘셉트로 삼았다. 첫 방송에선 골프와 테니스를 주제로 해 임창정과 이소라가 골프 사부로, 김영철과 이형택이 테니스 사부로 출연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집사부일체'는 한때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하며 사랑받았지만 후반부엔 3-4%대 시청률을 오가다 5년만에 휴식기를 갖게 됐다. 시즌 2는 '런닝맨'과 시간대를 바꿔 오후 6시 30분이 아닌 5시에 시청자들과 만났지만 1.9%를 기록했다. 시즌 1 마지막 회 시청률이 4.2%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더욱 아쉽다. '집사부일체2'가 남겨진 과제들을 해결하며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SBS '집사부일체2'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